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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망의 유병기간을 알아봅시다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4.09.12 16:49
  • 조회수 : 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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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망(Delirium)은 급성으로 발생하는 혼란 상태로, 환자의 의식, 주의력, 사고, 지각 등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정신과적 증상입니다. 

이는 특히 고령자나 중증 질환 환자에게서 흔히 발생하며, 그 원인은 감염, 약물, 수술 후 회복 과정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최근 섬망 환자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인구의 고령화가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섬망의 특성상 신경정신과적 증상이 나타나는 만큼 환자 보호자들이 섬망증상에 대하여 느끼는 당혹감이 클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환자 보호자들은 섬망의 유병기간을 가장 궁금해합니다. 

오늘은 섬망증상이 발생하였을때 증상의 지속기간이 어떻게 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섬망(Delirium)의 유병 기간은 섬망을 유발한 원인, 환자의 나이건강 상태, 그리고 치료의 적절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섬망은 급성으로 발생하는 상태로, 빠르게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며칠에서 몇 주 내에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섬망은 더 장기화될 수 있습니다.


1. 급성 섬망

  • 며칠에서 몇 주: 대부분의 섬망은 급성 상태로 발생하며, 감염, 수술 후 회복, 약물 부작용, 대사 이상 등과 같은 명확한 원인이 있을 경우, 원인이 해결되고 나면 보통 며칠에서 몇 주 내에 호전됩니다.
  • 적절한 치료(원인 교정 및 증상 조절)가 이루어진다면 섬망은 단기간에 완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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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속적 섬망

  • 수주에서 수개월: 일부 경우, 특히 고령자나 신체적 상태가 약한 환자에게는 섬망이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만성 질환이나 중증 질환을 가진 환자, 혹은 원인이 해결되지 않은 경우에는 섬망이 장기화될 위험이 큽니다.
  • 섬망이 장기간 지속될수록 인지기능의 회복이 어려울 수 있고, 만성적인 인지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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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령 환자에서의 섬망

  • 고령자는 섬망의 회복이 더디거나, 섬망이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치매나 만성 질환을 가진 고령자는 섬망이 발생하면 상태가 더 오래 지속되거나 영구적인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고령 환자에서는 섬망이 해결되더라도 이후 재발할 위험이 더 크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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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망의 유병 기간은 대부분 며칠에서 몇 주 사이로 단기간에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고령 환자의 경우 몇 개월까지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섬망 증상이 장기화 되었을 때 영구적인 인지 기능의 저하가 올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치료를 통하여 섬망의 유병 기간을 줄이고, 환자의 인지 기능이 더 잘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습니다. 요양원에서 생활하시던 환자의 경우 폐렴, 요로감염의 원인으로 급성기 치료 후 섬망 증상이 발생하더라도 요양원으로 다시 귀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급성기 치료 중 섬망이 발생한 환자의 경우 요양원으로 바로 귀원하는것 보다는 요양병원에서 증상의 완화를 확인 후 요양시설로 귀원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