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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조기 진단 방법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4.10.07 17:52
  • 조회수 :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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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진단은 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를 평가하고, 그 원인을 파악하여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입니다.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기 위해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임상 평가, 인지 기능 검사, 영상 검사, 혈액 검사 및 기타 진단 방법 등을 통해 진단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치매 자체가 기능적 질환이다보니 치매 확진에 대한 기준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많은 환자 및 환자 보호자들이 치매 진단을 어려워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은 임상 현장에서 실무적으로 하는 치매의 진단에 대하여 알려 드리겠습니다. 


1. 임상 평가 : 치매 진단에 있어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 병력 청취: 환자와 보호자를 통해 증상 발생 시기, 진행 양상, 일상생활의 변화 등을 파악합니다. 과거 병력, 약물 사용 내역 등도 함께 확인합니다.
  • 신체 검사 및 신경학적 검사: 전신적인 건강 상태와 신경학적 기능(운동, 감각, 반사 등)을 평가합니다.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뇌졸중, 파킨슨병, 말초 신경 손상 등 치매 유사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신경계 질환 여부를 감별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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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지 기능 검사 : 치매 진단에 있어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인지 기능 검사는 치매의 유형과 정도를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주요한 인지 영역(기억력, 언어, 시공간 능력, 판단력, 실행 능력 등)을 검사하는 다양한 도구가 사용됩니다.


  • 간이정신상태검사(Mini-Mental State Examination, MMSE): 가장 흔히 사용되는 인지 기능 검사로 주로 시간 및 장소 지남력, 주의력, 기억력, 언어 능력, 시공간 능력을 평가합니다. 30점 만점 중 24점 이하일 경우 인지 저하가 의심됩니다. 18점 이하일 경우 치매로 간주합니다.
  • 치매 진단 평가 도구(Cognitive Impairment Test, CDT): 시계를 그리는 검사를 통해 시공간 능력과 계획 능력을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 임상치매평가척도(Clinical Dementia Rating, CDR): 인지 기능, 일상생활 수행 능력, 기억력, 판단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치매의 정도를 측정합니다.
  • 기타 전문 검사: 필요 시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성 치매와 같은 특정 치매 유형을 진단하기 위해 간이인지평가도구(MoCA), 베크우울척도(BDI) 등의 추가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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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상 검사 : 치료를 위한 원인 파악 목적의 검사로 진단에 있어 필수적인 사항은 아닙니다. 

영상 검사는 뇌 구조 및 기능을 확인하여 치매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뇌 자기공명영상(MRI) 또는 전산화 단층 촬영(CT): 뇌의 구조를 확인하여 뇌 위축, 뇌경색, 뇌종양, 수두증 등의 원인을 파악합니다. 알츠하이머병에서는 특히 뇌의 해마측두엽 부위의 위축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 뇌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또는 단일광자 방출 단층 촬영(SPECT): 뇌의 기능적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특히 뇌의 포도당 대사뇌혈류 변화를 통해 치매의 유형과 진행 정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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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혈액 검사 및 기타 검사 : 치료를 위한 원인 파악 목적의 검사로 진단에 있어 필수적인 사항은 아닙니다. 


혈액 검사는 치매 유사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완치 가능한 원인을 찾아내는 데 중요합니다.

  • 갑상선 기능 검사: 갑상선 기능 저하증 또는 항진증이 치매 유사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측정합니다.
  • 비타민 B12 및 엽산 수치 측정: 비타민 B12 결핍 또는 엽산 결핍은 가역적인 인지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결핍 여부를 확인합니다.
  • 간 및 신장 기능 검사: 간질환 또는 신장질환이 인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관련 검사를 통해 전신 상태를 평가합니다.
  • 전해질 및 혈당 검사: 전해질 불균형, 고혈당 또는 저혈당도 치매 유사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 매독 및 HIV 검사: 일부 감염성 질환(예: 매독, HIV 감염)도 치매 유사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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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치매 진단은 종합적인 접근을 필요로 하며, 환자의 증상과 병력, 인지 기능, 뇌 영상, 혈액 검사 등의 결과를 종합하여 진단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치매 진단만을 위해서는 임상평가와 인지기능검사로도 가능합니다. 즉 복잡한 검사과정 없이 의사의 문진으로 진단이 가능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는 동네의원에서도 간단하게 진단 가능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상 조기 진단을 통해 치매의 원인과 중증도를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및 관리를 하시라는 의미에서 이글을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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