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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환자 원내감염 폐렴의 치료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4.08.09 10:02
  • 조회수 : 422

원내감염 폐렴(Hospital-acquired pneumonia, HAP)은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가 48시간 이상 병원에 머문 후에 발생하는 폐렴을 의미합니다. 특히 노인 환자들에게는 면역력이 약하고 만성질환이 많아 원내감염 폐렴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노인 환자의 원내감염 폐렴 치료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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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기 평가와 진단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호흡곤란, 가래의 양 증가 및 색 변화 등이 있습니다.

  • 흉부 X선 검사: 폐렴의 존재를 확인하고 감염 부위를 파악합니다.
  • 혈액 검사: 백혈구 수치와 염증 표지자(CRP, PCT) 등을 통해 감염 정도를 평가합니다.
  • 가래 배양 검사: 원인균을 확인하고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항생제 수액 치료

초기 평가와 동시에 경험적 항생제 치료가 시작됩니다. 경험적 치료란, 원인균이 확실히 밝혀지기 전에 임상적으로 예상되는 병원체에 맞추어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 광범위 항생제 사용: 그람양성균과 그람음성균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 예: Piperacillin-tazobactam, Cefepime, Meropenem 등.
  • 다제내성균(MDR) 고려: MRSA나 Pseudomonas aeruginosa 같은 다제내성균의 가능성을 고려해 Vancomycin이나 Linezolid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 수액치료 : 폐포로의 항생제 전달력을 높이고 객담배출을 원활하게 위해 시행하며 이로 인하여 팔 다리등의 국소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항생제 치료의 조정

가래 배양 검사 결과와 감수성 검사 결과가 나오면, 경험적 항생제를 적절한 항생제로 조정합니다. 이를 통해 약물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4. 보조 치료

노인 환자는 종종 여러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어 폐렴 치료 외에도 보조 치료가 필요합니다.

  • 산소 치료: 저산소증이 있는 경우 산소 공급을 통해 호흡을 돕습니다. 리저브백 마스크로 산소공급을 하였음에도 호흡곤란이 지속되는 경우 기관삽관 및 기계환기장치 적용을 고려합니다. 
  • 수액 치료: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이 있는 경우 수액을 투여합니다.
  • 영양 관리: 영양 상태를 개선하여 면역력을 높입니다.

5. 예방 조치

원내감염 폐렴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병원 내에서 다음과 같은 예방 조치를 시행합니다.

  • 위생 관리: 손 씻기와 소독을 철저히 하여 감염을 예방합니다.
  • 구강 위생: 구강 청결을 유지하여 구강 내 세균 증식을 막습니다.
  • 체위 변경: 장기간 침상에 있는 환자의 경우 체위 변경을 통해 폐의 분비물 축적을 방지합니다.
  • 백신 접종: 독감 백신과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여 감염을 예방합니다.

결론

노인 환자의 원내감염 폐렴 치료는 초기 평가와 신속한 항생제 치료, 적절한 보조 치료 및 예방 조치를 포함한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각 환자의 상태와 원인균에 맞춘 맞춤형 치료가 중요하며, 이를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치료 과정에서 지속적인 관찰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청담요양병원 원장 선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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