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감염 및 폐렴 발생시 일반적으로는 항생제 수액요법이 기본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다만 요양병원 환자의 연령대가 고령이다 보니 항생제 수액요법을 하는 과정에서 사지부종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의 외형상의 변화가 크다보니 많은 환자 보호자들이 사지 부종에 대하여 과도하게 걱정하는 경우가 있어 오늘은 사지부종의 원인과 치료에 대하여 설명 드리겟습니다.
사지 부종(limb edema)은 팔과 다리에 과도한 체액이 축적되어 부풀어 오르는 상태를 말합니다.
부종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종류에 따라 원인과 증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1. 이뇨제 사용 : 이뇨제는 신장을 통해 체내 과잉 체액을 배출하도록 돕는 약물입니다.
부종이 심한 경우, 특히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 이뇨제를 사용하면 부종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이뇨제 사용 시에는 전해질 불균형을 예방하기 위해 혈중 전해질 농도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2. 수분 섭취 조절 : 항생제 수액을 통한 과도한 체액이 체내에 축적되어 부종이 발생한 경우, 수분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수분 제한을 통해 체내에 축적된 여분의 수분을 줄이고, 신장을 통해 배출되도록 돕습니다.
3. 압박 요법 : 부종이 발생한 팔이나 다리에 압박스타킹이나 탄력 붕대를 사용하여 체액의 정체를 줄여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정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유용합니다.
다리 부종이 있을 경우 다리를 올려 주거나, 부종이 심한 부위를 높게 위치시켜 부종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4. 신장 기능 관리 : 부종이 신장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다면, 신장 기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만성 신부전 환자나 신장 질환이 있는 환자는 항생제 선택과 수액 요법에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