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환자 중 상당수가 삼킴곤란이 원인이된 질병으로 입원하십니다.
삼킴곤란으로 인하여 탈수가 발생하고 탈수로 인한 급성 신부전이 발생하여 병원 입원치료 후 요양병원을 찾게 되거나
탈수로 인하여 배뇨량이 감소하고 이로 인하여 요로감염에 의한 폐혈증까지 진행하여 중환자실 치료까지 진행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발생합니다.
그 외에도 삼킴곤란에 의한 신체 상태 악화는 다양한 양태로 발생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삼킴곤란을 미리 대비하지 못하고 삼킴곤란에 의한 합병증이 발생된 후 합병증의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삼킴곤란이 진단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입니다.
이 경우 치료도 어렵고 치료 기간도 길어저 환자에게는 치료에 따른 고통을 환자 보호자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심적 경제적 부담을 줍니다.
오늘은 삼킴곤란의 원인 질환중 요양병원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원인질환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삼킴곤란(연하곤란, Dysphagia)은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불가능한 상태를 말하며, 여러 가지 원인 질환이 삼킴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들은 신경계, 근육계, 또는 구조적 문제로 인해 삼킴 과정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다음은 삼킴곤란을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 질환들입니다.
1. 신경 근육계 질환
신경계 질환은 삼킴을 조절하는 뇌, 뇌신경, 척수에 영향을 미쳐 삼킴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뇌졸중(Stroke): 뇌졸중은 뇌의 특정 부위에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손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삼킴을 조절하는 신경과 근육에 영향을 미쳐 삼킴곤란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신경계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은 근육 조절 능력을 저하시켜 삼킴에 어려움을 일으킵니다. 환자는 삼키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음식물을 기도로 흡인할 위험이 있습니다.
-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 알츠하이머병과 기타 치매는 뇌 기능이 점차 퇴화하면서 삼킴 과정을 포함한 기본적인 신체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그외 소수 질환으로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 근위축성 측삭경화증(루게릭병, ALS), 중증근무력증 환자가 삼킴곤란을 일으키는 신경근육계 원인 질환입니다.
2. 구강, 인후 및 식도 질환
삼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구강, 인후, 식도에 발생하는 질환도 삼킴곤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식도암(Esophageal Cancer): 식도암은 식도에 종양이 발생해 음식물이 식도로 내려가는 것을 막아 삼킴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인후암 및 구강암(Throat Cancer & Oral Cancer): 인후 또는 구강에 발생한 암은 삼킴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선 치료나 수술도 삼킴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식도협착(Esophageal Stricture): 식도 내벽이 좁아지는 상태로, 음식을 삼킬 때 걸리거나 막히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3. 기타 질환
거의 드물다 할 수 있어서 질병명만 나열 하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히스테리성 연하곤란(Globus Sensation)
- 공황장애 및 불안
- 크루존 증후군(Crouzon Syndrome)
- 경피증(Scleroderma)
- 뇌성마비(Cerebral Palsy)
삼킴곤란은 다양한 신경계, 근육계, 구강 및 식도 질환 등 여러 원인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삼킴을 조절하는 신경, 근육, 또는 식도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삼킴 과정을 방해하게 됩니다. 삼킴곤란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필요시 재활치료나 식이 조정, 의료적 개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흔한 원인 질환인 뇌졸증, 파킨슨, 치매는 그 흔함에 비하여 환자 보호자들이 삼킴곤란을 인식하지 못하여 심각한 질병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흔하므로 특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