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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가족이 해줄 수 있는 항암화학요법 환자의 영양관리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4.08.22 14:09
  • 조회수 :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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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화학요법(화학요법, 항암치료)은 암세포를 공격하고 파괴하는 치료법으로,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신체에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 중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회복 속도를 높이고,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며, 부작용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효과적인 영양관리는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개선하고 치료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항암화학요법 중 흔한 영양 관련 문제

  1. 식욕 저하: 항암치료는 구토, 메스꺼움, 입맛 저하를 유발하여 식욕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체중 감소: 소화기 계통의 문제로 인해 음식 섭취가 부족하거나, 암 자체가 체내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체중 감소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3. 구강 및 인후 문제: 구내염, 구강 건조, 삼킴 곤란 등으로 인해 음식을 먹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4. 미각 변화: 음식의 맛이 변하거나, 금속성 맛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5. 설사 및 변비: 항암치료 중 소화기계 부작용이 흔히 발생합니다.

1. 균형 잡힌 식사 

  • 단백질: 항암치료 중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필수적입니다. 살코기, 생선, 달걀, 두부, 콩류, 유제품 등의 고단백 음식을 섭취합니다.
  • 탄수화물과 지방: 에너지를 공급하는 주요 영양소입니다. 통곡물, 과일, 채소 등 건강한 탄수화물과 견과류, 아보카도, 올리브유 등 건강한 지방을 포함해야 합니다.
  • 비타민과 미네랄: 비타민 C, 비타민 D, 아연, 셀레늄 등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색깔의 과일과 채소를 포함하여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공급받습니다.

2. 식사 빈도와 양 조절

  • 소량으로 자주 섭취: 큰 식사를 하기가 어려울 때는 소량의 식사를 하루에 여러 번(4~6회)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고열량 간식: 식욕이 줄어들 때는 적은 양으로도 고열량과 고단백을 제공할 수 있는 간식을 섭취합니다. 견과류, 요구르트, 치즈등을 추천합니다.

3. 구강 관리

  • 구내염 예방: 구내염이 있는 경우 맵고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부드럽고 미지근한 음식을 선택합니다. 국물류와 연한 음식이 구강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물, 국물, 주스 등으로 구강 건조를 방지하고, 탈수를 예방합니다.

4. 메스꺼움과 구토 완화

  • 식후 안정: 식사 후 바로 누워 있지 말고, 의자에 기대어 휴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미각 변화 대처

  • 조미료 사용: 조미료를 적당히 사용하여 음식의 맛을 살리고 미각 변화에 대응합니다.
  • 시원한 음식: 뜨거운 음식보다 시원한 음식이 더 쉽게 섭취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차가운 과일 샐러드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소화기 문제 관리

  • 설사: 설사가 있을 때는 수분 보충이 매우 중요합니다. 물, 이온 음료, 국물 등을 자주 섭취하고, 수분이 많은 과일과 야채(바나나, 사과, 당근 등)를 먹습니다. 기름진 음식, 유제품, 카페인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변비: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현미, 과일, 채소)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장운동을 촉진시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의사와 상담 후 변비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 중의 영양관리는 환자의 치료 효과와 회복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에 맞는 가정에서의 영양관리가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의 성공률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